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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고1과정 유O환 학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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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11회 작성일 15-10-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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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학원에 보낸다는 어머니의 명령이 떨어진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지나고 윈터캠프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들어오기 전엔 정말 가기 싫었다. 황금같은 방학에 누가 가겠는가? 이 일 때문에 엄마와 많은 갈등도 빚었다. 또한 많은 핑계를 대며 들어오기 싫어했다. ‘그곳은 맨날 공부만 시키고 사람 못 사는데 아니에요?’ ‘한달동안 게임, 운동, TV없이 어떻게 삻아요?’ 등 엄마에게 가기 싫다 하였다. 그러나 어머니는 단호하셨고 나는 결국 대성학원에 보내졌다. 처음 적응하기는 많이 힘들었다. 특히 첫날은 더욱이 힘들었다. 마땅히 공부할 것도 없으며 4시간 정도 가만히 자리에 앉혀 놓으니 졸음만 쏟아졌다. 겨우 자습을 끝내고 숙소에 들어갔더니 룸메이트와의 어색함이 줄곧 이어졌다. 며칠이 지나 같은반 친구들과 친해지고 생활이 점점 익숙해졌다. 처음 올 때 많은 걱정과 우려와 달리 괜찮았다. 학원생활에서 마음에 든 점은 급식과 수업이었다. 학원밥은 생각했던거와 달리 의외로 맛있었다. 급식이 맛없었으면 한달 생활 다 못 채울 뻔 했다. 수업의 질이 뛰어나서 좋았다. 많은 선생님이 좋은 마음씨와 열정으로 가르쳐 주었다. 특히 잘 가르치는 것도 물론이지만 너무 재밌었다. 기숙사 생활은 편한점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었다. 지은지 몇 년 안된 건물이어서 시설좋고 깨끗했다. 전체적으로 학원을 와서 많은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좋았다. 늘 방학동안 허무하게 보내는 것과 달리 의미있게 보낸 한달이었다.

학원에 오면서 나의 공부습관에도 많은 변화가 되었다. 중3에서 고1로 가는 겨울방학이 정말 중요하다는데 여기와서 공부의 흐름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담임선생님이 아낌없이 조언을 해주셨고 그것에 맞춰 공부해야함을 깨달았다. 또한 전국에 있는 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우물안에 있던 개구리가 세상에 나온 느낌이고 더 큰 세상을 보았다. 고등학교 가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의지가 솟아났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금방지나갔다. 사실 뭘 해왔 잘 해왔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결코 놀지 않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였다. 느끼진 못하지만 분명 내마음에 작은 변화가 생겼음을 믿는다.


부모님 잘 지내세요? 어느 덧 떨어진지 한달이 되었네요. 아들은 친구들과 놀고 굥부하며 하루하루를 보냈고 잘 생활 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매일 아들 생각 한다는 말에 더욱 열심히 해야 겠다는 마음을 다졌습니다. 큰 맘먹고 보내주신 기숙학원에서 열심히 해야지 하고 마음 먹었는데 그 마음과 달리 한것도 없이 너무 많은 시간이 갔네요. 죄송합니다. 아들이 어느덧 커서 부모님과 떨어질 나이가 되었네요. 그래도 아직은 부모님의 손길이 더 필요하다는걸 느끼네요. 늘 절 생각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 더욱더 열심히 하고 의젓해져서 돌아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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