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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고1과정 박O연 학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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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31회 작성일 15-10-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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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윈터캠프를 체험하면서 여태껏 지내온 나의 문제점을 알았따. 처음에는 ‘내가 무슨 기숙학원이야’라는 생각으로 꿈도 못 꿀 학원이였는데, 내가 이제 고등학생! 이라는 마음이 있었는지 엄마께 기숙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말하여 원서를 썼다. 지난 날들을 돌아보면 5주라는 시간이 길지만은 않은 것 같다. 35일이라는 시간이 말로만 들으면 으... 35일이라니 였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5주가 너무 빨리 흐른 것 같다. 앞으로 고등학생이 되어 지낼 때 이 학원이 많이 생각 날 것 같다. 오랫동안 앉을 수 있는 엉덩이를 갖게 되었고, 내가 고등학생이 되어 배울 과목에 대해 개념적인 것도 많이 알았다. 5일밖에 남지 않았어도 집에 빨리 가고싶다는 생각이 아직 크지만 남은 5일 공부 열심히 해서 ‘내가 여기와서 뭘 하고 가는거지...?’ 라는 생각 만큼은 들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 2월 5일이 되어 나갈 때 뿌듯하게 나가고 싶다. 여기서 만난 친구들과도 생각보다 많이 친해져서 아쉬울 것 같다.

 중학생때의 박혜연은 정말 한심할 정도로 말도 안듣고 공부도 열심히 안했다. 친구들이 항상 언제 공부할래? 곧 시험이야! 라고 말해도 위압감도 심각성도 전혀 느끼지 못했었따. 중학교 점수는 필요없대~ 라고 말하고만 다니고 정말 문제아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생각하는 것도 하는 것도 달라졌다. 쉬는시간에 항상 뛰어 놀던 ㅓ내가 이곳에서 35일을 버티며 공부를 했고 이렇게 쓰기도 하고 있다. 자습하는 정독실에서의 쉬는시간 때도 공부를 한다. 같이 학원에 들어온 친구가 놀라기도 했다. 이 학원의 초반기에는 수업시간에 항상 졸리고 정독실에서도 많이 잤는데 이제는 버티기 힘든 1, 2교시와 배부른 지금인 5교시마저 졸지않고 열심히 수업을 듣는다. 이 습관을 유지하여 고등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그래서 꼭! 내가 원하는 목표의 대학에 갈 것이고 여태껏 나를 도와주신 부모님께 꼭 효도 할 것이다. 지킬지는 모르지만 최대의 노력을 할 것이다. 중학교 때 느끼지 못했던 압박감 심각성을 이제는 느기기에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이곳에 드인 200만원 아깝지 않게 배워가는 것도 많은 것 같아 내 자신이 뿌듯하다. 중학교때의 박혜연으로는 다시는 돌아가지 않고 오늘보다 내일 더 열심히 공부하는 박혜연이 될 것이다. 이제는 생각하는 것마저 다르기에 난 변화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또 확신한다. 꼭 훌륭한 어른이 될 것이다.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딸 혜연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는 잘 적응해서 울지 않아요. 저번주까지만 해도 전화해서 힘들다고 가고싶다고 했잖아요.. 그 때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한 것 같아요. 그 전화를 받고있는 엄마, 아빠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여기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배워가는 것도 많아요. 어버이날 때 하상 하는 말인 아웃백, 빕스 맨날 보내주겠다는 말 지킬게요! 무조건 지킬거에요. 중학교때보다 10배는 열심히 공부해서 엄마, 아빠가 맨날 딸 자랑 할 수 있게 열심히 할게요. 작년에도 올해에도 말썽만 피우고 집도 나가고 그랬지만 앞으로 그런일은 없다고 확신해요. 오빠 때문에 많이 힘든거 알면서 제가 너무 나빴어요. 오늘은 1월의 마지막 날인 1월 31일 이에요! 부모님께 편지쓰면 게시판에 올려주겠다는 말을 듣고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 엄마, 아빠가 많이많이 보고싶지만 꾹 찹고 남은 기간 공부 열심히 해서 뿌듯하게 퇴소할 수 있도록 할게요. 200만원이라는 돈이 적은돈도 아니고 보내주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셨을텐데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는 딸 혜연이 될게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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