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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학원에서 하는 윈터스쿨에 들어오기 전에 엄마의 제안으로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여기 들어와서 잘할 수 있을지 또 기숙사에서 적응을 잘할지 엄마가 들어갈래? 라고 했을 때 차마 네. 들어갈게요. 라고 하기에는 무서웠다. 하지만 내 생각이 바뀌게 된 게 솔직히 방학 때 내가 과연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문제집이나 EBS강의 등을 한번씩이라도 볼 까 내 생각은 이러하지 않았다. 매일같이 휴대폰에 찌들어 새벽, 저녁 늦게까지 하고 있을 생각만 하면 막막하다는 생각 때문에 그 계기로 어차피 한번씩은 거쳐야 할 관문이고, 고등학교 들어가면 더 힘들 나를 보고 여기서 지금 들어와서 공부하고 있는 나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물론 여기를 보내주신 엄마 아빠께는 이 경험을 통해 내가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어지고 시간에 맞춰서 생활할 수 있는 습관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함을 매우 많이 느끼고 있다. 5주라는 시간이 늦게 갈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였다. 정독실에서 자습할 수 있는 시간은 단 3시간 그 이상으로는 기숙사에 가서 씻고 해야 할 시간이다. 그 3시간은 나에게 너무 부족했다. 단어 찾고, 모의고사 풀고 숙제하고 하면 그 3시간은 나도 모르게 끝나있었다. 계속 이렇게 하면 해야 될 것들을 다 못끝내고 결국은 자야 할 시간에 책을 보게 되고 이러기에는 내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생각한게 쉬는시간 그 10분간이라도 수학문제 1개 또는 영단어 외우기 시간을 아끼면서 내가 할 수 있는건 꾸준하게 성실하게 복습도 하고 시간 짬짬이 질문도 하고 나에게 부족한 점을 찾아본다면 복습을 하고싶은 과목 위주로만 한다는 것이다. 이래서 내가 중학교 때 성적이 그모양이였던 것 같아 나도 내가 이제 잘못된 점도 찾고 했으니까 그것을 고쳐나가 습관으로 만드는게 이번 5주동안 조금이나마 한 것 같다. 솔직하게 선생님들께서 판서 하시면서 알려주실 때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때 또한번 내가 많이 부족하구나 했다. 내가 이렇게 부족한 만큼 다른 애들보다 뒤처지지 않게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반복 끝에 좋은 결과물이 나왔음 한다. 내가 진로를 못정해서 아직 헤매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단 하나 아는건 공부 잘해서 손해 볼 건 없다는거다. 공부 잘해서 내가 좋아하는 분야 쪽으로 갈수도 있고, 더 좋은 기회가 생기면 그 기회를 버리지 않고 잘 가져가서 할 수 있었으면 한다. 5주동안 이 곳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진짜로 죽을만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엄마, 아빠께는 죄송하지만 단과를 바로 끊어 달라고 했다. 생각하는 거와 달리 바로 허락해 주셨다. 정말 열심히 할 생각이다. 아직 정확한 목표는 아니지만 인서울에서 대학교를 낭로 생각이다. 지금 내 성적으로는 택도 없다. 하지만 목표가 확실해지면 뒤도 안보고 달릴 생각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기까지 생각을 많이하고 또 했다. 그냥 공부하고 그냥 대학교가서 그냥 하면되지 이제 이런건 내 사전에 없다. 한번 지낼 인생 진짜 멋지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이다.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셨다. 아래서 공부하는 애들은 윗공기를 모른다고 솔직히 모르겠다. 그래서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내가 그 윗공기를 마셔볼 생각이다. 말이 안되는 일을 여기와서 생각해 보았다. 나도 하면 할 수 있다고 부모님 감사해요. 제가 여기와서 힘들고 막막할때도 많았지만 엄마, 아빠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어요. 엄마, 아빠가 떰흘려서 번 돈으로 저에게 거금을 쏟아 부어주시고, 그런거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거리네요. 고등학교 배정이 아직 안나왔지만 좋은 고등학교 떨어져서 후회하지 않게 이 악물고 최선을 다할게요. 세 딸들 중에는 첫째를 가장 많이 생각해주시고, 그 기대한만큼 자랑스러운 딸이 되야하는데 아직은 아니지만 이제 곧 제가 못햇던 하기 싫은걸 즐기면서 할 수 있게 하려구요. 꼭 잘되서 효도할게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기회를얻어 지금까지 돌아보며 후회되는 일은 많지만 3년동안 잘 메꿔나가려구요. 이 각오 3년동안 잘 가지고 고등학교 생활 잘 할게요. 잘 지켜봐주세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