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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고1과정 최O륜 학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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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06회 작성일 15-10-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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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맨 처음에 여기에 온 계기는 친구사이에서 말하다 우연히 나왔는데 그 때 어머니께서 여기로 데려와서 통학반에 들어갈지 기숙사반에 들어갈꺼냐고 물어보시길래 나는 기숙반에 들어가면 더 공부를 잘할 것 같아서 일부러 1달동안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어서 곧바로 기숙사 반에 들어왔다. 내가 처음 여기에 도착해서 짐을 내려놓았을 때는 기분은 언짢았다. 내가 여기에 온 목적은 공부를 하러 왔는데 짐정리를 하고 입소식을 하고 처음 자리 배정을 하는 등의 행동이 너무 어수선해보였다.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이후 자리가 잡히고 일정이 시작되니 예상 밖으로 생각보다 시설이 좋았으며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잔소리 없이 혼자 공부를 해보았으며 숙제를 군데군데 빠진 곳 없이 다 해가서 처음 공부에서 뿌듯함을 느낀 점이 가장 보람에 남는다. 처음 3~4일 때에는 시간이 이렇게 느린지 몰랐다 아마 그 때가 가장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시간이 점점 지나자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 지금의 내가 된 것 같다. 이젠 집에 돌아가면 나 혼자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돌아와서 다시 복습까지 끝내고 뿌듯하게 샤워하고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 여기 와서 생활패턴이 바뀐 것에 대해 너무 자랑스럽다. 이 정도면 집에 가서 자랑스럽게 밥 한 숟가락을 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모두에게 그리고 나에게 매우 감사하다. 
  또한 나는 원래 노는 것밖에 못하는 아이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북 1% 아이도 있고 별의별 아이들이 많다.  나는 그들을 따라 잡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침 7시마다 일어난듯하다. 학교 등교할 때도 7시 50분에 일어났다. 나에게 일어난 첫 번째 변화이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면 집중을 잘 못한다. 하지만 여기에 와서 공부를 많이 하다 보니 부쩍 공부가 좋아졌다. 이게 나에게 드러난 가장 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변화인 듯하다.  여기서는 내가 게임 생각도 거의하지 않았다.  즉, 나에게는 여기서 큰 변화가 확실히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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